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궤양 및 위산 역류 등에 널리 사용되는 프로톤펌프억제제(PPI)가 클로스트리움디피실 연관 설사(CDAD) 포함 클로스트리움디피실 감염 질환 유발 위험을 높인다고 경고했다.

FDA는 28개 관찰연구 결과를 분석, 이중 23개 연구에서 PPI 제제와 CDAD의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PPI 제제 복용군은 비복용군보다 CDAD 위험이 1.4~2.75배 높았다. 또 5개 연구에서는 드물지만 일부 사망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FDA는 PPI 제제를 복용한 뒤 CDAD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PPI 제제로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넥시움, 다케다의 덱실란트, 프레바시드, 아스트라제네카의 프릴로섹, 비모보, 산타루스의 제게리드, 존슨앤존슨과 에자이의 아시펙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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