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이 공급하게될 제네릭이 LG생명과학의 오송 생산시설에서 제조된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이동수)과 LG생명과학(대표이사 정일재 사장)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네릭 공동투자 및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을 7일 체결했다.

이번 제휴에 따라 LG생명과학은 화이자의 퀄리티 제네릭 브랜드 ‘화이자 바이탈스를 연구개발 및 제조한다. 당장 2월 중으로 항응고제 실로브이(성분명 실로스타졸)와 기능성 소화불량치료제인 가프라톤(성분명 이토프리드)을 생산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LG생명과학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 "퀄리티 제네릭" 생산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협력을 통해 함께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 이스태블리쉬트 프로덕츠 사업부 김선아 전무는 "화이자의 퀄리티 제네릭 기준에 부합하는 제조사들과 협력해 상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함으로서,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상생 모델의 일환으로 이를 지속함으로써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G생명과학 측은 이번 제휴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생산시설을 인정받게 됐으며 아울러 글로벌 제네릭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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