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균성분 중 PHMG와 PGH 폐손상 최종 결정
3월말 관련 학회 등 폐손상 사례 발표 예정

가습기 살균제 살균 성분을 3개월 동안 동물 흡입실험한 결과 PHMG와 PGH가 폐 손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동물실험결과 PHMG와 PGH가 쥐의 폐를 딱딱하게 만드는 섬유화 소견이 확인됐지만, CMIT/MIT는 섬유화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이미 수거된 제품 6종류 이외에 4개 제품에 대해 추가적 수거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들 제품 역시 안전하다고 볼 수는 없는 상황이다.

가습기 살균제 관련 폐손상 사례는 모두 34건이다. 현재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와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등에서 이에 대한 사례를 조사하고 있다. 학회의 조사를 바탕으로 오는 3월 말쯤 남녀별 시기별 폐손상 사례들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물티슈 등에 들어 있다고 알려진 PHMG 등의 성분에 대해 흡입경로 이외에는 인체에 피해를 미치는 경로가 없어 조사계획이 없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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