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로수바스타틴 고지혈증 치료제

미국 FDA는 최근 아스트라제네카사의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성분 로수바스타틴)에 대해 최종 시판 허가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FDA의 이번 결정은 지난 7월 9일 내분비, 대사 자문위원회가 만장일치로 크레스토의 허가를 권고한 것에 이어, 크레스토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고히 인정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관련 아스트라제네카는 FDA의 크레스토 최종허가를 확인하면서, 크레스토 5~40㎎이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복합성 이상지혈증, 순수 중성지방혈증 등 다양한 지질 이상증의 치료에 美 FDA의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크레스토의 허가에 관심이 모아진 이유는 크레스토가 소위 스타틴으로 불리는 지질저하치료제 중 가장 효능이 뛰어난 신약이라는 점과, 따라서 현존하는 치료제 중 고지혈증 치료목표치 도달률에 있어서 가장 앞서기 때문이다.

크레스토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을 최고 63%까지 낮추는 동시에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을 상승시키는 효능 또한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대표이사(CEO)인 톰 맥킬롭 경은 이번 결정과 관련, "미국에서도 크레스토가 허가되어 매우 기쁘다"며, "크레스토가 현재 치료를 받지 않고 있거나, 치료를 받더라도 치료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수단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의학부의 손지웅 이사(의학 박사)는 이번 발표와 관련 "크레스토는 뛰어난 효능과, 선택적 작용으로 인한 안전성을 가진 고지혈증 치료제로서, 가까운 시일 안에 국내에서도 많은 고지혈증 환자들에게 보다 편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크레스토는 2002년 네덜란드에서 최초로 허가를 취득했으며 현재 23개국에서 허가된 상태이다. 크레스토는 캐나다, 네덜란드, 영국에서 시판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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