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와 12개 보건복지부 지정 지역암센터는 27일 국립암센터 원내 행정동 3층 첨단회의실에서 국가암관리체계 및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위상 강화를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서는 국립암센터와 지역암센터가 국가단위의 진료협력체계 구축, 암 관리사업 공동 수행 및 협력, 암 정복 인프라 구축 뿐만 아니라 한시적 조직 등을 신설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항암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 등 암 관련 공동 연구를 진행해 국가 암 분야 산업화를 촉진하고 국민의료 수준의 질적 향상 및 의료재정 안정화를 위해 협력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이진수 원장은 "항암신약 공동 연구 등을 포함한 국가 암관련 산업화 촉진 및 공공의료 강화를 통해 우리 국민을 암으로부터 보호하고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우리나라의 공공분야 암 관련 연구와 진료 기술 향상에 큰 기여를 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매년 3개소, 2011년 기능형 지역암센터 3개소 등 총 12개소를 지정,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암 관련 서비스 제공과 국립암센터와 지역암센터간의 연계를 통해 체계적 국가암관리체계 구축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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