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텐 등 13품목 3년간 1500만 달러 규모

한미약품의 일반의약품 13종이 몽골 시장에 진출한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사장 이관순)은 최근 몽골 1위 제약회사인 MEIC(Mongolemimpex Concern)사와 텐텐, 맥시부펜 등 일반의약품 13종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수출 대상 품목은 텐텐과 맥시부펜을 비롯해 어린이용 정장제인 ‘메디락’, 비타민제 ‘쎄쎄’, 임산부 종합영양제 ‘프리비’, 빈혈치료제 ‘훼로맥스’ 등이다.

MEIC은 금년 하반기 내 허가절차를 완료하고 현지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며, 한미약품은 3년간 1500만불 규모의 일반의약품을 수출하게 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몽골경제가 성장하면서 수입 의존도가 큰 의약품 시장에서도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고 있다”며 “MEIC과 향후 전문의약품으로까지 협력관계를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그 동안 전문약 위주로 진행했던 수출 품목을 일반약으로까지 확대함으로써, 해외판로 개척의 다양성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1923년 설립된 MEIC은 몽골 내 21개 지역에 영업지점을 운영하며 의약품 시장의 20%를 차지하는 선두 기업이다. MEIC은 또 노바티스, GSK, 애보트, 나이코메드 등 20여 개국 60개 제약 회사와 현재 교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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