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파 온열암 치료기 개발자 Andras Szasz 교수 초청

이대여성암전문병원(병원장 백남선)이 2월 1일 오후 6시 병원 내 다목적실에서 "고주파 온열암 임상치료의 원리와 임상사례"를 주제로 고주파 온열암 치료 특별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 강좌에는 고주파 온열암 치료기 개발자이자 국제임상온열학회(ICHS) 회장인 Andras Szasz 교수가 참석해 고주파 온열암 치료의 다양한 임상사례들을 제시할 예정이다.

대한온열암치료연구회와 ICHS가 공동 기획한 특별 심포지엄인 Szasz 교수 초청 강좌는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을 필두로 고신대병원 고주파온열암치료센터 등 고주파 온열암 치료를 시행하는 대학병원 및 암전문병원 등에서 잇달아 개최된다.

고주파 온열암 치료는 암 발생 부위나 전이 부위에 13.56 ㎒의 고주파를 통과시켜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자연사 및 괴사시키는 최신 치료법이다. 방사선 요법 및 화학 요법과 병행할 경우 치료 상승효과를 보이며, CT나 MRI 같은 영상 진단 없이도 자동 초점 기능으로 암세포를 집중적으로 파괴해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국내에는 2007년 처음 소개돼 현재 이대여성암전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분당차병원 등 대학병원과 암전문병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대한온열암치료연구회 부회장인 김승철 이대여성암전문병원 부인종양센터장은 "온열암 치료는 말기암 환자의 통증 완화에도 탁월하고 재발된 암의 경우에도 항암치료와 함께 시행하여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많은 임상 사례 개발과 의학기술 발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번 특별 심포지엄이 온열암 치료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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