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성연령관련황반변성 및 당뇨병성황반부종에 의한 시력손상 치료제 루센티스(성분명 라니비주맙)가 최근 망막중심정맥폐쇄 및 망막분지정맥폐쇄(central RVO and branch RVO)에 의한 황반부종으로 인한 시력손상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 적응증을 추가했다.

이번 식약청의 승인은 BRAVO와 CRUISE 두 건의 제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루센티스가 환자의 시력 및 시력과 관련된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으로 입증됐다.

두 건의 임상연구에서 기존의 표준 치료법을 시행한 대조군과 비교하여, 매 월 루센티스를 투여한 환자군의 경우 치료 6개월 째 시력이 신속하게 개선됐으며, 이후 적절하게 루센티스를 재투여할 경우 12개월까지 시력 개선 효과가 지속됐다.

한국노바티스 대표이사 에릭 반 오펜스 사장은 “이번 승인으로 루센티스는 망막중심정맥폐쇄 및 망막분지정맥폐쇄 환자 모두에게 적용 가능한 최초의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억제 약물이 되었다”면서 “국내 해당 질환으로 시력이 손상된 환자들이 허가 받은 효과적인 약물로 치료할 수 있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