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사총연합(대표 노환규)은 주수호 전 의협회장의 의협회장 출마 선언과 관련해 "주수호 예비후보는 지난 2009년 의협회장직에서 물러난 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3년의 기간 동안 두텁고 풍부한 인맥을 활용하지 않고 철저히 침묵을 지켰다"며, "주수호 예비후보의 두텁고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는 의협회장직에 있어야만 발휘될 수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전의총은 "리베이트쌍벌제가 국회를 통과해 무리한 수사로 젊은 의사가 자살을 했을 때에도, 집행부가 회원들로부터 100% 회비를 걷으려는 수단으로 의사면허갱신제를 추진해 국회를 통과했을 때에도, 한의사들이 현대의료기기 사용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한의약육성법이 국회를 통과했을 때에도 주수호 예비후보가 두텁고 풍부하다는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저지 노력을 했다는 얘기를 들어본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3년의 시간 동안 그가 의료계를 위해 무엇을 했는가를 통해 의료계를 위한 진정성이 평가 받아야 한다"며 "의협회장직을 경험한 주수호 예비후보가 이 같은 사실을 잘 이해하고 그의 말대로 오직 봉사와 헌신을 위해 출마선언을 했을 것으로 기대하며 선거일까지 선전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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