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베나 13 타깃 지하철 놀이공원에 집중

한국화이자제약이 영·유아 백신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대국민 광고를 시작한다.

회사 측은 자사의 영유아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 13을 알리기 위해 수도권역 지하철과 놀이공원에서 옥외광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프리베나13의 지하철광고는 지난 해 12월에 시작해 2월까지 3개월 간 1호선과 2호선, 4호선에서 액자광고 형태로 진행된다.

또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의 유모차 대여소, 수유실, 키즈존, 키즈토리아에서는 인쇄광고 및 배너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5세까지의 자녀를 둔 부모들이 자주 이용하는 지하철과 놀이공원을 공략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광고는 한번 더 보강접종을 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은 "Baby, One More Time"을 메인 카피로, "엄마, 프리베나 13 보강접종 언제 해주실 거에요?"라는 서브 카피와 함께 아이들의 익살맞은 표정과 "한번 더"를 상징하는 손가락 등 귀여우면서도 호기심을 유발하는 이미지를 통해 보강접종의 필요성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 스페셜티케어 사업부 오동욱 전무는 "19A 혈청형의 경우 수막염, 패혈증 과 같은 중증의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을 일으키는 주 원인균으로, 항생제 내성이 강해 치료가 어려워 프리베나 13 보강접종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외에도 홈페이지 및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출시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전략적인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프리베나13은 생후 2, 4, 6개월의 3회 기초접종과 12~15개월 사이 추가접종의 총 4회 접종이 권장된다. 현재 100 여 개 국에서 허가를 받고, 이미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를 포함한 50 여 개 국에서 국가필수접종 프로그램에 도입되었으며, 국내에서는 2010년 3월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받아 사용 중이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