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C" 포스폴리파제 수치 이용

미국식품의약국(FDA)이 관상동맥질환 위험 진단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혈액검사법 시판을 승인했다고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PLAC"로 명명된 이 검사법은 관상동맥질환 예측인자이자 염증마커인 지질단백관련 포스폴리파제(Lipoprotein-Associated Phospholipase A2, Lp-PLA2) 수치를 사용한다.
이 효소는 대식세포에 의해 만들어 지는데, 관상동맥질환이 있는 경우 대식세포의 효소생성이 증가하고 이는 곧 혈액으로 방출된다.
이번 승인은 관상동맥질환이 없는 1348명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결과에 근거했다.

미국국립심장·폐·혈액연구원이 후원한 이 시험에서는 환자들의 관상동맥 발생과정을 9년 동안 추적·조사했다.
시험결과, PLAC 검사수치가 가장 높고 LDL콜레스테롤이 130㎎/dL 이하인 사람들이 가장 높은 위험군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PLAC는 관상동맥질환 위험진단을 위한 단일 검사법은 아니고, 임상평가와 여타 검사와 함께 병용될 때 추가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이라고 FDA는 전했다.

130ml/dL 이하 LDL콜레스테롤에 PLAC 수치가 높게 나올 경우, 낮은 PLAC 수치 환자와 비교해 관상동맥질환 발생 위험이 2~3배 가량 높다는 것이다.
PLAC 검사법은 캘리포니아주(州) 샌프란시스코의 "diaEexus"社에 의해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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