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임상시험사업단이 6일 서울대어린이병원 강당에서 "연구자주도임상시험(IST)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임상시험센터의 역할"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는 정부 관계자 및 연구자, 제약사 임상연구 담당자를 비롯해 병원의 임상시험센터 연구원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우리나라 연구자주도 임상시험의 수행현황"을 주제로 △임상시험센터의 IST 수행 현황 및 지원 방안(인하의대 남문석) △연구자 임상시험의 사후관리 현황(식약청 정 호) △국내외 연구자 주도 임상의 비교 및 방향-기업의 입장(먼디파마 김정훈) △IRB 및 연구자 입장에서 본 연구자주도 임상시험의 문제점(삼성서울병원 김호중)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 지원의 실제(한국화이자 이원식)의 강연이 있었다.

2부는 "연구자 주도 질 관리를 위한 지역임상시험센터의 역할"을 주제로 △임상시험실시기관의 연구자주도 임상시험 거버넌스 모델(서울의대 김옥주)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 질관리를 위한 RCTC 모델-data management(동국의대 임지연) 등의 강의가 있었다.

국내 임상시험 역량은 최근 10년 사이 급격한 성장을 보였으며, 특히 최근 5년간 18% 이상의 괄목할 만한 연평균 성장율을 보여왔다. 하지만 이런 성장동력의 기초가 된 연구자주도임상시험의 경우 여전히 그 수행환경이나 품질관리 측면이 스폰서주도임상시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비했다.

연구자주도임상시험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을 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에서 각계의 강연자들은 스폰서 시각을 통해 바로본 IST 수행환경, 혹은 정부 및 지역임상시험센터의 IIT 지원 현황과 문제점, 사례 등을 공유하고 토의했으며 참석자들에게는 연구자주도임상시험의 질 관리와 지역임상시험센터의 역할을 다양하게 모색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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