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시무식, 성숙한 사회 위해 한발한발 나갈 것 다짐

복지부가 장애인 다섯 친구들의 부드러운 선율로 2012년을 시작했다.

복지부가 이렇게 특별한 시무식으로 한해를 시작하는 것은 장애가 전혀 장애가 되지 않고 훌륭히 연주를 하는 친구들의 공연을 보면서 그들의 노력과 정성의 열정을 배우고, 서로의 음색에 귀 기울이며 하모니를 만들어 내듯 2012년 한해는 더욱 열린 귀와 마음으로 국민과 소통하고자 하는 마음에서다.

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은 이날 시무식에서 "우리 사회도 사랑과 배려가 넘치는 따뜻한 사회, 누구에게나 희망과 용기를 주는 공정한 사회로 한단계 더 성숙되어 나가야 한다"며, "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소망해온 복지국가를 향해 그 기반을 든든히 다지는 한해가 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이를위해 국민들의 보다 실천적인 참여와 정책공급자들의 투철한 책임의식이 바탕이 된 새로운 시각에서 능동적인 자세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예방중심의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 구축, 사회 안전망의 강화와 촘촘한 복지서비스 공급망 가동, 보육서비스의 확대와 노후대비를 위한 정책지원 등 새해의 역점과제들이 눈에 띠는 성과를 나타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공직자와 보건복지 종사자들의 책임감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부여했다. 공직자는 물론 보건복지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한층 더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데 보건복지정책은 국민들의 믿음이 전제되지 않고는 성공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

임 장관은 이어 국민들의 보다 실천적인 참여와 정책공급자들의 투철한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보건의료와 사회복지정책, 그리고 저출산·고령화에 대비한 정책들을 과감하면서도 일관성 있게 밀고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뷰티풀마인드는 음악 전공자들의 재능 나눔으로 장애인과 차상위 계층아동에게 무료로 음악 교육을 실시하고 자선 공연을 진행하는 문화외교 자선단체다. 시무식 전후에 "뷰티플마인드"의 음악 교육 및 활동을 응원하기 위해 대강당 한 켠에 기부함을 설치,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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