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 신임 청장에 이희성 전 차장이 발탁됐다. 식약청 청장을 내부 인사로 승진시킨 것은 1998년 이후 처음이다.

청와대는 최근 이희성 차장을 신임 식약청장으로 내정했다. 3일 오송서 취임식을 갖는다.

이 청장은 1953년생 충남 논산 출신으로 성균관대 약학대학을 졸업했으며 1980년 보건사회부 약정국 약물과를 시작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국립마산결핵병원 약제과장, 국립서울정신병원 약제과장, 의약품관리과장, 의약품안전과장을 거쳐 2004년에는 의약품안전국장, 2010년에는 식약청 차장으로 승진, 발령받았다.

이 청장은 지난 31년간 요직에 근무하면서 현실적인 정책과 위기관리에 강한 전문가로 평가받아왔다. 특히 약무행정은 지식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한편 상훈으로는 장관표장, 모범공무원, 국무총리표장, 홍조근정훈장 등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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