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과 대한의사협회가 2006년 설립한 의료경영고위과정(이하 AHP : Advanced Healthcare Management Program)이 지난 22일 한강 유람선 여의도 선착장 엘페1호에서 제11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11기 수료식에서는 의사 29명, 공무원 4명, 변호사 2명, 기자 1명, 기업인 2명 등 총 42명이 엄격한 졸업사정을 통과해 수료의 영예를 안았다.

AHP 운영위원장이자 서울대학교병원 기획조정실장인 이정렬 위원장은 “동문들을 위한 심화 교육과정 개발을 통해 수료 후에도 양질의 강좌와 동문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해 평생 교육, 평생 교류의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4개월 간 실시한 팀프로젝트 연구과제상은 1위 ‘정형외과 전문병원 설립 및 운영방안’을 제출한 팀이 선정됐고, ‘병원직원 중 의사인력 관리방안’, ‘노인 중심의 의료시설과 복지시설 공동 운영방안’을 제출한 팀이 각각 차지했다.

특히 우수한 과제물을 제출한 3인 수상을 한 개인과제물은 제출 및 심사를 하는 과정에서 수강생의 연구활동 및 팀프로젝트 연구주제의 심화학습을 유도했고 수강생 전원의 학문탐구활동을 이끌어 내었다는 점에서 AHP 프로그램의 수준과 수강생의 참여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평이다.

AHP과정은 리더십, 경영전략, 재무관리, 마케팅 및 고객관리, 조직 및 운영관리, 의료정책과 글로벌트렌드, 의료법, 경영실습 강좌, 인문강좌 등 탄탄한 커리큘럼과 수강생이 직접 참여하는 팀프로젝트 연구 및 발표, 결석·지각·조퇴까지 점검하는 철저한 학사관리가 조화를 이뤄 의료계 뿐 만 아니라 의료산업분야 전반에서 수강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AHP는 11기 42인의 수료로 총 614인의 전국적이고 다양한 동문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되었다.

한편, AHP 12기는 2011년 12월 26일부터 2012년 2월 3일까지 모집하고 강좌는 3월부터 시작한다.

지원 문의 : 02-2072-0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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