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은 21일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관과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하고, 키르기스스탄 국민들을 위한 질병 치료 및 보건산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김성덕 중앙대병원장과 초토노브(Duishonkul Chotonov)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를 비롯한 병원과 대사관 주요 임원들이 자리한 가운데, 상호 인사말을 나누고 병원 홍보영상 시청과 협약서 조인식을 가졌다.

이로써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관 직원 및 한국에 거주하는 키르기스스탄 유학생, 여행자 등에 대한 지정병원으로서 건강검진 및 진료 등을 전담하게 된다.

초토노브(Duishonkul Chotonov) 대사는 “한국의 의료진과 시스템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익히 알고 있는 가운데, 특히 중앙대병원을 직접 방문해서 보니 더욱더 믿음이 가고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성덕 원장은 “주한 키르기스스탄 국민들이 중앙대병원에서 최적의 건강검진 및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뿐만 아니라, 향후 해외 현지 환자 진료에 있어서도 대사관과 원활한 협조 체계를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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