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생명연구원 산하, 개방형융합의료기술연구소 설립 된다















서울대병원이 의생명연구원 산하에 개방형융합의료기술연구소 설립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생명연구원 김동규 원장은 2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개방형융합의료기술연구소를 의과대학부지에 지하 2층 지상 9층의 연면적 31,352㎡의 규모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개방형융합의료기술연구소는 산업과 임상 그리고 중개연구 등의 융합형연구를 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세계 바이오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건립을 추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교육과학기술부 등과 업무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한편, 의생명연구원은 올해 여러 면에서 질적인 성장을 거두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올해 1월 임상의학연구소에서 승격된 것을 시작으로, 지식재산관리실 등을 신설해 연구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또 SCI 논문 중 Impact Factor가 20 이상인 저널에 실린 논문의 제1 저자 또는 교신 저자에게 함춘창의논문상을 만들어 생화학교실 김종일 교수와 혈액종양내과 방영주 교수를 1회 수상자로 선정하기도 했다.

3월에는 종양임상시험센터를, 5월에는 만성질환과 난치병 극복의 기반이 될 인체자원을 수집하고 관리하는 인체자원은행을 열었다. 9월에는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피험자의 권익과 안전을 보호하고 윤리적인 임상연구의 바탕이 되는 피험자보호센터를 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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