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점검유예 기간 종료...내년부터 모든 요양기관서 실시

청구소프트웨어검사인증을 자체개발한 298개 병원급 이상 요양기관(전체 363기관)이 DUR 인증을 완료했다.

이는 전체의 82.1%에 달하는 것으로, 서울대병원이 9월부터 DUR점검을 시작한데 이어, 고려대의대부속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 DUR점검을 하고 있는 등 대형병원들이 자체 개발해 조기에 적용함으로써 타 기관의 DUR적용을 선도하고 개발사례를 공유하는 등 적극 협조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2012년 1월부터는 전국의 모든 요양기관에서 DUR점검을 실시함으로써 환자가 요양기관을 방문, 의약품을 처방․조제 받을 때 DUR시스템에 의하여 부작용이 발생 될 수 있는 의약품을 사전에 점검해 국민건강이 한층 보호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동안 심평원은 원활한 DUR개발․적용을 위해 대한병원협회 등 의약단체와의 간담회와 요양기관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적극적인 기술지원과 모니터링 등을 통해 DUR점검 관련 필요사항을 지원해 왔다.

심평원 김계숙 DUR관리실장은 “자체개발하는 병원급 이상 요양기관의 DUR적용 유예기간이 금년 말로 종료됨에 따라 아직 DUR을 적용하지 않고 있는 요양기관의 검사인증업무와 DUR점검관련 적용기준 등 민원증가 등에 대비해 내년 1월 중순까지 비상근무체제를 운영할 것”이라며, “필요한 경우 요양기관 현지방문교육을 적극 실시함과 아울러, 사용자를 위한 동영상자료 및 다빈도 Q/A자료 배포하여 사용자가 DUR점검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