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위원회(EC)가 가브스(성분명 빌다글립틴)를 중등도에서 중증의 신기능 장애를 동반한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승인했다.

가브스는 제 2형 당뇨병 및 경증 신기능 장애를 동반한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었는데 이번 승인으로 모든 신기능 환자들에게 투여가 가능할 전망이다.

노바티스 본사의 Timothy Maloney 일차치료사업부문 책임자는 “가브스의 새로운 적응증 승인으로 그 동안 혈당 관리가 잘 이뤄지지 않아 새로운 치료법이 필요했던 중증 신기능장애를 동반한 당뇨병 환자들에게 치료 대안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이번 승인은 고위험군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가브스의 임상적 혜택을 보다 폭넓게 제공하기 위한 노바티스의 노력의 결과”라고 전했다.

이번 승인은 신기능 장애가 발생한 환자들에서 DPP-4 억제제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한 최대 규모의 연구 결과를 근거로 했다. 이 연구는 24주간 실시된 다기관, 무작위, 이중맹검, 평행군, 위약-대조(n=515) 연구로서 증등도에서 중증 신기능 장애가 발생한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가브스(50mg 1일 1회)의 안전성과 내약성 평가를 목적으로 했다. 연구결과, 가브스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위약과 유사했으며 혈당관리 또한 기존 투여제제와 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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