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서구화가 진행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으나, 심혈관질환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조기 진단의 기회를 잃거나 치료의 적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환자 및 가족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진이 "심혈관질환 가이드북" 시리즈 "고지혈증 바로 알기"를 발간했다.

이 책은 콜레스테롤의 종류와 역할에 대한 설명에서부터 고지혈증의 증상과 진단, 그리고 연관된 합병증까지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그림과 도표를 이용해 자세하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환자들이 실생활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식사요법에 대해 음식별 콜레스테롤 함량 및 주의할 식품 등에 대해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어 실제로 치료 받고 있는 환자뿐 아니라 보호자들이 궁금증을 가질 수 있는 질문들에 대해 폭넓게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대표저자 김효수 교수는 "고지혈증이 치료되지 않고 계속 진행되면 혈액 중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죽상동맥경화증이 생길 수 있다"면서 "특히 이전에 심혈관 질환이 발생했던 사람이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의 경우 더욱 엄격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책은 고지혈증 환자를 치료하는 전국 병의원에 무료로 배포됐으며, 서울대병원 내과 외래에서도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 중이다. 또 인터넷(http://ebook.imedkorea.co.kr)에서 플래쉬북 형태로 볼 수 있다.

이는 협심증 바로 알기(2009년 10월 발간), 고혈압 바로 알기(2010년 8월), 부정맥 바로 알기(2011년 2월)에 이어 네 번째로 2012년 발간 예정인 심부전 바로 알기까지 총 5권으로 완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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