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31~2월3일…차별화된 3개병원 방문

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의료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의료기관의 핵심역량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12년 1월 31일부터 2월 3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일본 우수의료기관 탐방 해외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해외연수는 일본 동경 지역의 우수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일본 병원들의 노하우(Know-How)를 벤치마킹하고 실무적인 측면에서 새로운 선진 혁신기법과 최신 트렌드 및 정보를 습득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일본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일본문화와 일본인을 이해하는 시간도 준비돼 있어 일본 해외환자를 유치하려는 의료기관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탐방할 일본 우수병원은 일본 국립암센터, 성 누가병원, 가메다병원으로 전문의료 연구기관, 일본 최초의 서구식 병원, 일본 최고의 민간사립병원이라는 각각의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일본 국립암센터는 "전문의료연구기관의 독립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해 2010년 4월부터 독립행정법인으로 분리되어 정부가 운영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민간기관에서는 하기 힘든 기초연구 작업 및 계몽 활동 등을 수행하는 등 전문연구기관으로써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성 누가병원은 1902년 설립된 일본 최초의 서구식 병원이다. 1927년 일본에서 유일하게 간호사를 양성하는 간호학교를 설립했다. 또, 1933년 아시아에서 가장 우수한 일반병원을 개원하는 등 역사와 전통을 지닌 병원이다. 520병상 전체를 1인실로 운영하며 건강증진센터 특화해 고급병원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특히 죽음을 앞둔 환자들만이 입원할 수 있는 Palliative Care Unit(완화케어병동)이 잘 운영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동경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치바현 가모가와시에 위치한 가메다병원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품격 높은 시설, 최상의 의료서비스로 명성이 높은 병원으로 일본 3대 병원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가메다병원은 850병상의 병원으로 원내에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어 호텔 같은 편안한 병원을 추구하고 있다. 입원과 외래를 분리한 새로운 개념의 의료시설을 운영해 일본 민간 사립병원중 최고의 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일본 전역과 우리나라,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병원계 전문가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내년 1월4일까지 참가신청을 해야 하며, 병협 홈페이지(http://www.kha.or.kr)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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