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14일부터 부속병원의 DUR(의약품처방조제지원서비스)을 본격 시작한다.

올해 DUR적용을 위해 통합의료정보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시스템 전환작업이 있었고 지난 9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검사승인을 받았다. 이어 11월 일부 진료과의 외래진료시 "기관간 점검" 시범적용을 했으며 12월 초부터 퇴원환자에게 적용을 하고 있다.

모든 외래에서 이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면 진료시 약처방 내역을 타기관에서 처방한 약처방과 사전점검하여 동일성분으로 중복투약되는 지와 병용(동시 투약)금기인 지 확인후 결과를 처방의사에 제공하여 예기치 못한 부작용의 발생을 예방하게 된다.

국립암센터 부속병원은 암에 대한 전문진료기관으로 치료과정중 생길수 있는 예측하지 못한 부작용과 이상사례의 방지과 협업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국가단위의 암환자 지원과 환자안전 관련 정책적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DUR은 의약품 처방ㆍ조제 시 병용금기 및 연령금기 등 의약품 안전성과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부적절한 약물 사용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전국단위 서비스로 자체개발시스템을 사용하는 요양기관에서는 "기관간 점검" 서비스에 대해 2012년 말까지 개발이 완료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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