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연구원과 제휴



신풍제약이 타즈 단백질을 조절하는 새로운 개념의 골다공증 치료제(KR-35454)를 확보했다.

한국화학연구원 배명애 박사는 골형성은 촉진하고 골흡수는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타즈단백질을 조절하는 골다공증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타즈는 성체줄기세포로부터 지방세포 분화를 억제하면서 골세포 분화를 촉진하는 조절단백질로 이화여대 황은숙 약대교수와 고려대 홍정호 교수가 2005년 사이언스지에 관련 메커니즘을 논문으로 발표한 바 있다.

화학연 연구팀은 이 논문을 주목, 타즈 조절제가 골다공증 치료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타즈를 조절하는 물질개발을 시작하였다. 그 결과 현재까지 다양한 동물모델에서 골다공증 활성 효과를 검증했다.

배명애 박사는 “이번 개발된 신약후보물질은 기술의 혁신성(이중활성, 저분자 합성신약)으로 볼 때 성공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신약개발에 성공할 경우 현재 사용 중인 치료제와 차별화된 활성으로 그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새로운 기전의 물질로 골다공증치료제개발에 성공했다는 학술적 가치도 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풍제약은 이 물질을 9일 기술이전 받아 앞으로 전임상 및 인체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출시는 2018년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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