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DC에서 메타분석 자료 발표

란투스(성분명 인슐린 글라진)가 암발병에 대한 우려를 떨쳐냈다.

사노피는 최근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당뇨학회에서 란투스의 사용이 암 발생 위험 증가와 관계가 없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새로운 메타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이 메타분석은 스웨덴, 독일, 스코틀랜드, 영국, 대만 등 다수의 국가에서 시행된 무작위 배정 임상 시험과 환자-대조군 연구들로부터 도출된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서로 다른 인슐린의 암 발생 위험을 평가했다. 그 결과 란투스가 기타 인슐린 요법과 비교해 암발생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것으로 나왔다.

프랑스 리옹의 임상시험 책임자이자 국제예방연구기관 (IPRI)의 대표인 피터 보일 박사는 "이번 결과는 당뇨병과 암 발생 위험의 연관성에 대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아울러 환자와 의사의 불안감을 해소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노피는 이번 연구외에도 유럽 의약품청(EMA)의 동의와 각국 보건당국의 협력 하에 독립적 시험기관들에 의해 두 개의 후향적 코호트 연구와 환자-대조군 연구를 포함한 총 세 개의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그 중 북유럽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연구의 최종 결과는 2011년 말 경에 보건 당국에 보고될 예정이며, 2012년 학회에서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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