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그룹 제대혈은행 아이코드(차바이오앤디오스텍)가 국내 최초로 제대혈이식 600건을 돌파, 12월 한달간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차병원 기증제대혈은행장 강명서 교수는 "제대혈 이식 600건 달성은 국내 제대혈은행 중에는 최초이며, 세계적으로도 단일 제대혈은행 이식건수로는 드문 사례"라고 소개했다.

이번 600건의 성과는 가족제대혈과 기증제대혈을 이용해 이루어졌으며, 50여건의 조혈모세포이식과 함께 뇌성마비, 발달지연장애, 자폐증, 하지 말초허혈질환, 뇌경색, 요실금 등의 여러 질환에서 이루어진 임상연구의 결과이다.

특히 분당차병원에 국제줄기세포임상시험센터가 문을 연 가운데, 앞으로 제대혈의 보관 뿐 아니라 이를 이용한 치료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됐다.

600번째 제대혈 이식은 지난 10월 20일 발달장애 환아에게 시행되었으며, 환아는 2005년 2월 가족제대혈은행 아이코드에 보관했던 자신의 제대혈을 이식받았다. 이식을 담당한 분당차병원 재활의학과 김민영 교수는 “시술 후 경과를 지켜보고 있으며, 꾸준한 재활치료를 병행하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이벤트는 12월 제대혈 보관 고객 중 600명에게 고급바운서, 줄기세포 마스크팩 세트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
하며, 보관 소감 내용을 인터넷 카페,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미니홈피 등 3곳 이상에 올린 고객들을 선정, 6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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