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전국이사 및 분회장 연석회의...대회 성공 위한 ‘결의문’ 채택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지난 27일 협회 5층 대강당에서 ‘2011년도 전국이사 및 분회장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내년 2월 19일에 열릴 예정인 ‘(가칭)전국한의사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결의했다.

28일 한의협에 따르면 또한 ‘전국한의사대회’를 통해 회원 간의 결속력 강화와 한의학의 미래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한의학 부흥 및 도약의 계기를 마련키로 다짐하고 관련 결의문을 채택했다.

중앙회 임직원을 비롯하여 16개 시도지부 회장, 전국 분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2011년도 전국이사 및 분회장 연석회의’에서는 지난 2010회계연도와 2011회계연도 1․2분기 동안 실시된 각 분야별 회무 추진 사항을 돌아보고, 향후 협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주요 회무 및 현안 등에 대한 토의 및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내년 2월 19일(日)에 개최 예정인 전국한의사대회의 취지 및 목적, 개최 필요성 등을 논의하고 한의학의 새로운 도약과 부흥을 위해 한의계 내부 회원의 결속력 강화가 매우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전국한의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한의계 관련 구성원이 최대한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키로 했으며, 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박상흠) 및 준비위원회(위원장 최문석)를 구성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김정곤 회장은 “이제 한의계는 하나로 결집된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한의약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나아가 접근성 및 대중성을 제고함으로써 제2의 한의약 부흥과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며 “내년 2월에 개최될 예정인 전국한의사대회는 우리 한의계의 역량과 대동단결된 힘을 모아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매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한의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오늘 참석해 주신 전국이사님들과 분회 회장님들 그리고 모든 회원 여러분들의 지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국한의사대회를 시발점으로 회원 여러분들과의 소통 및 결속력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 많은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연석회의에 참석한 대한한의사협회 전국이사 및 분회장들은 결의문을 통해 △일부 불순세력들의 한의약 폄훼 및 비방 규탄 △불법무자격자 처단 및 뜸시술 자율화 법안 등 즉각 폐기 △한방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방안의 조속한 시행 △허위과장광고로 국민들 현혹하는 식품의 무분별한 유통 및 판매 단속 등을 촉구하고, ‘전국한의사대회’에 적극적인 협력과 동참을 다짐했으며, 구당 김남수씨의 뜸시술 기소유예처분 취소 결정을 내린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서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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