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초음파학회는 26일과 27일 양일간 워커힐 W-Hotel Vista hall에서 "심초음파의 기초부터 최신지견까지, Clinical decision making에 있어서 심초음파의 역할"이란 주제로 100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31회추계 학술대회를 갖고 심초음파의 기본 메커니즘과 측정 방법부터 최신 high technology까지 이 분야를 다각도로 조명했다.

APCDE, World Congress, ICDS 등 국제 학술 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정회원수만 1200여명에 이르는 등 20년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심초음파 학회는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도 학회의 위상에 걸맞게 유럽(EAE) 및 일본심초음파학회(JSE)와의 joint symposium도 마련, 이 분야 최고의 해외 연자들과 함께 최신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Echo-in Clinical Decision" 세션을 마련, 심부전 연구회, 혈관연구회,부정맥 연구회, 중재시술 연구회, 영상 의학회, 고혈압학회 등과 연계해 관상동맥 질환, 심부전,부정맥, 판막질환, 고혈압성 심질환 등 심장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있어서 심초음파의 역할을 집중 모색했다.

또 "GUCH (성인 선천성 심장병) symposium"도 테마 주제로 정해 일반 의사들이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선천성 심질환 분야를 공부하고 토론 할 수 있는 장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윤호중 이사장은 "여러 차례의 국제학술대회 개최로 대한심초음파 학회의 의학적 수준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등 발전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전하고 "이같은 차원에서 이번 추계학술대회도 저명한 국내 연자들 뿐만 아니라 Yoshida 현 일본 심초음파학회 회장, Masuyama 차기 일본 심초음파 학회 회장, Badano 유럽심초음파학회 회장을 비롯해 일본, 유럽의 권위 있는 연자들을 초청, 최근에 개발된 high technology에 회원들이 직접 참여해 시연할 수 있도록 해 진료 현장에서 곧바로 응용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추구했다"고 했다.

한편 차기 이사장에 인하대 권준 심장내과 교수 선출됐다. 내년 회장은 김건상 경희대 교수가 취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