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은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중년남성에서 PSA수치가 2.5~4ng/ml 이상이면 전립선 암으로 의심하고 확진을 위해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조직검사는 굵은 바늘로 전립선을 찔러서 바늘 틈에 낀 전립선 조직을 떼어내서 현미경으로 검사하여 암세포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전립선의 6~12부위를 탐침하게 되며 12부위 조직검사의 정확도가 높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퍼펙트 비뇨기과는 개인의원으로는 처음으로 전립선 암 12부위 조직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까지 6부위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대학병원도 많지만, 퍼펙트비뇨기과는 대형병원들과 마찬가지로 12부위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또한 수면 조직검사를 도입하여 통증이 없고, 입원할 필요도 없게 했다.
문 원장은 “전립선 암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조직검사가 필수적이다”면서 “많은 환자들이 통증에 대한 공포감으로 조직검사를 꺼렸지만, 이제는 잠깐 잠든 사이 끝나있는 수면내시경처럼 통증없이 빠르고 정확하게 전립선 암 조직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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