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사총연합이 약사회에 조건없이 일반약 수퍼판매를 수용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의총은 "국민의 70~80% 이상 대다수가 압도적으로 찬성하는 일반약 수퍼판매가 약사들의 치열한 정치적 압박과 로비를 받은 국회의원들에 의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조차도 되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약사들에 대한 국민들의 강력한 비난 여론이 형성되자 22일 약사회는 돌연 일반약 수퍼판매에 대해 복지부와 협상할 용의가 있다며 입장을 바꾸었다"고 했다.

또 "의사들의 처방권을 넘보거나 의사들에게 피해를 강요하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만약 의사들의 처방권을 넘보려 한다면 올바른 의료제도의 정착을 위해 의약간의 전쟁도 불사하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 약사라는 직업의 존재 이유부터 약사들이 현재 갖고 있는 3대 독점권 즉 제조, 유통, 판매 등 약사와 관련된 모든 부분에 대해 근본적인 문제제기를 하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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