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은 미국시각으로 17일 계열회사인 피지오컨트롤(Physio-Control)사를 글로벌 투자 회사인 베인 캐피탈(Bain Capital)에 매각하는 내용의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피지오컨트롤은 중재적 치료와 심장, 폐호흡 질환과 관련해 응급의학 기술을 제공하는 기술을 가진 기업이다. 주식과 자산의 총 매각거래 대금은 약 4억 8700만 달러(약 551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예상된다.

메드트로닉 오마 이쉬락(Omar Ishrak) CEO는 "5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응급의료 기술을 필요로 하는 의료진들에게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선보여왔다"며 "탄탄한 제품 파이프라인과 베인 캐피탈의 지원속에서 기술을 더욱 더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피지오컨트롤의 제품라인업 중 대표적인 것은 라이프팩 모니터/제세동기, 루카스 흉부압박 충격시스템, 라이프넷 시스템(클라우딩 기반 데이터관리 시스템) 등이며, 공공시설 등에 심장응급상황에 대비하여 설치해 놓는 자동제세동기(AED)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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