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에 총 9년간 지원 계획
라오스국립의대교수 8명 연수 수료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사장 한광수)이 지원하고 서울의대(학장 임정기)가 주관하는 ‘이종욱-서울프로젝트’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


11월 21일 의대 제 1 교수회의실에서 라오스 국립의대 교수 초청연수 수료식과 장비 기증식이 바로 그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광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 캄라 자야착 라오스 대사관, 신꽃시계 보건복지부 국제협력담당관실 과장, 임정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장과 Somsouk Phanhkongsy(미생물학), Bounleuang Kousonh(병리학) 등 8명의 라오스 국립의대 교수가 참석했다.

이번에 수료하는 라오스 국립의대 8명의 교수들은 2010년 11월 30일부터 2011년 11월 21일까지 서울의대에서 개인별 전문과별 교육 및 한국어와 영어 교육, 의학교육과 리더십, 의학연구의 기초, 보건통계와 역학 등을 이수했다.

한국형 보건의료 원조모델인 ‘이종욱-서울프로젝트’는 초청연수, 장비지원, 방문을 통한 컨설팅 및 공동학술회의, 장기적인 교류를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의 4개축으로 구성된다.

이 사업은 2019년 말까지 총 9년 동안 진행된다. 2012년에는 7명의 연수생을 선발하여 연수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솜숙 교수는 “한국의 수준 높은 의학, 의료시스템 및 의료기술을 전수받게 되어 영광” 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라오스의 질병 사망률을 낮추고 건강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라오스의 보건의료시스템을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하여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임정기 서울의대 학장은 “이종욱-서울프로젝트를 통해 과거 우리가 의료선진국으로부터 받았던 도움을 이제는 개발도상국에 돌려주는 위상을 갖는 보건의료분야의 한국형 국제원조의 좋은 모델로 정착 시키겠다” 며 “동시에 이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한국의 의학, 의료시스템 및 의료기술 수준에 대한 국제적 신뢰도 또한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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