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출산 육아 종합상담 서비스 시작

보건복지부는 임신·출산·육아 정책 상담을 전담하는 "해피맘상담반"을 보건복지콜센터(129) 내에 만들어 21일 개소식을 갖고 종합상담서비스를 시작한다.

그동안 임신·출산·육아 정책에 대한 상담은 부처별, 지자체별, 사업별로 개별 콜센터와 각 분야 상담반에서 각각 이루어지고 있어 종합적 상담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었다.

복지부 보건복지콜센터 129(5개 상담반), 고용노동부 육아휴직 1588-1989, 여성가족부 아이돌보미 1577-2514, 행정안전부 정부대표 110 등이 운영돼 왔던 것.

특히 각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새 정책을 개발·시행하고 있는데, 이런 새로운 정책을 국민들에게 신속하게 알리기 위해서는 새 정책을 조속히 상담에 반영할 수 있는 전담상담반이 필요한 상황. 이에 따라 복지부는 저출산 정책을 전담하는 해피맘상담반을 설치하여 각 부처와 지자체 등에 흩어져 있는 정책 정보를 모으고, 콜센터 내에서도 여러 상담원을 거치지 않고, 빠른 시간에 정책제공 및 상담이 이루어지도록 하여 저출산 정책에 대한 국민 불편을 줄이고, 정책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다.

해피맘의 콜 번호는 보건복지콜센터 129와 같은 129번으로 결정했다. 기존 콜센터 번호의 인지도와 신규번호 신설에 따른 혼선 등을 감안하여 129번을 유지·확산시키는 차원에서 그대로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해피맘상담반은 저출산 관련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사업현황과 지자체 홈페이지 등을 활용한 매뉴얼 자료를 통해 상담원의 전문화를 구축했다.

상담 자료는 각 부처와 보건복지부내 각 부서별로 산재해 있는 정책, 지방자치단체 사업현황 및 홈페이지를 함께 활용하여 현재 시행중인 저출산 사업의 누락을 방지하는 등 양질의 심도있는 정책 상담이 이루어지도록 구성했다.

상담원은 보건복지콜센터 각 상담반에서 기존 저출산 관련 정책 상담업무에 종사하던 상담원 중 상담에 대한 노하우가 있는 있는 경우를 우선 선발했다. 향후 저출산 극복을 위한 사회적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예비부부 및 임신부부들이 필요한 각종 정책을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적시에 종합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또한 각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저출산 관련 정책 부서와 해피맘상담반에 대한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저출산 관련 사업현황 등의 정책 자료를 정기적으로 개선해 종합상담서비스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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