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미국심장협회(AHA) 학술 세션에서 프라닥사(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 150mg을 1일 2회 투여한 RE-LY 임상 연구를 사후 하위 분석한 결과, 와파린 대조군과 비교할 때 심부전 및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위험이 감소했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심부전 증상 여부에 관계없이, 프라닥사는 와파린 대조군과 비교해 주요출혈 관련 효능이 지속되었다.
랜드마크 임상인 RE-LY 연구는 44개국의 900여 연구센터에서 1만811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임상 3상의 PROBE (전향적, 무작위, 오픈-라벨, 종말점 맹검 평가) 연구였다.

연구 목적은 경구 투여 시 트롬빈을 직접 억제하는 다비가트란을 두 가지 고정 용량 (110mg, 150mg 1일 2회 투여)으로 무작위 선정 환자에게 투여하고, 그 효능을 오픈 라벨 와파린 대조군(INR 2.0~3.0, 중간 TTR 67%)과 비교해 평가하는 것.

캐나다 해밀턴 소재 맥매스터 대학 심장학과의 책임자이자 보건연구소 (Population Health Research Institute)의 회원인 Stuart Connelly 박사는 “심부전 증상이 있는 심방세동 환자에게 프라닥사를 투여할 경우 RE-LY 임상 연구의 전체 결과와 동일한 치료 효과가 나타남을 재차 확인했다”며 “프라닥사 150mg를 1일 2회 투여했을 때 와파린 대조군과 비교해 뇌졸중 및 두개내출혈이 유의하게 감소했고, 주요출혈 또한 유사하게 감소한 것을 확인 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또 “심부전 및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위험이 매우 높음을 감안할 때 이는 매우 의미 있는 연구 결과이며, 환자에게 치명적인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효과적이고 안전한 항응고제 치료가 중요함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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