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과 유한양행에서 공동개발하고 있는 지속형 당뇨치료제 `YH14617 (PT302)"가 임상 2상 시험에 들어간다.

회사 측은 최근 식약청으로 부터 임상 2상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임상 시험은 고려대 안암병원을 비롯한 10개 기관에서 2012년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개발중인 지속형 당뇨치료제 YH14617 (PT302)는 제 2형 당뇨병치료제로 주목 받고 있는 GLP-1 유사체인 엑세나타이드를 생분해성 고분자로 코팅한 개량신약으로, 1회 투여로 1~2주 동안 지속적인 혈당 개선 효과 및 체중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약물이다.

YH14617 (PT302)는 펩트론에서 보유하고 있는 초음파 분무건조 기술을 사용해 생분해성 고분자로 코팅하여 1~2주 지속형 제형으로 개발되었으며, 동일한 엑세나타이드 성분으로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1일 2회 주사하는 제품에 비해 약물의 안정성 및 효능은 유지하며1~2주 1회 투여의 편리성을 제공한다.

펩트론과 유한양행은 국내에서 임상2상 완료 후 임상3상 시험을 거쳐 2015년경 상용화할 계획이며, 유럽을 포함한 해외에서도 임상을 진행한 후 기술이전을 통해 제품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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