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의 이승우 사장이 또한번 코드 인사를 적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회사는 최근 대외협력 총괄 책임자로 정연심 전무를, 의학부 총괄 책임자로 반준우 전무를 각각 영입, 임명했다.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출신이다.

정전무는 서울대학교 약대를 졸업하고 1987년부터 1993년까지 삼일제약에서 의약품의 등록 업무를 담당했으며, 1993년부터 최근까지 아스트라제네카에서 대외협력 총괄책임자로 근무하면서 의약품의 허가 등록, 약가 등재, 의약품 관련 정책 등의 업무를 총괄했다.

내과전문의인 반전무는 서울대학교 의대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내과 석사, 임상약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3년부터 2006년까지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서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 2006년부터 아스트라제네카에서 의학부 총괄 책임자를 역임한 바 있다.

양 전무는 이승우 사장이 아스트라제네카 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의학부와 대외협력부 총괄자로 활동했으며 경영운영에도 협력자 역활을 해왔다.

앞으로 신임 정연심 전무는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의약품 허가 등록 및 마켓 엑세스를 관장하게 되며, 반준우 전무는 의약품 관련 학술업무를 주도하게 된다.

한편 이승우 사장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한국와이어스 사장으로 재직시 전직장에서 근무했던 인사를 대거 영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코드인사를 선호하는 인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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