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2011년 지역거점공공병원 공공의료사업 성과 보고회'에서

서울적십자병원(원장 박윤기) 공공보건의료사업팀이 27일 열린 "2011년 지역거점공공병원 공공의료사업 성과 보고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 보고회는 보건복지부와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가 합동 주최한 것으로, 지방의료원 및 시·공공병원을 대상으로 지역거점공공병원의 공공보건사업 활성화와 사업추진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개최된 것.

"찾아가는 주치의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산동네 할머니, 할아버지 등을 대상으로 하는 독거 어르신 방문치료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의 어버이결연사업과 연계하여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44명) 4인이 1조가 되어 한 달에 두 차례 어르신의 가정에서 혈압 및 혈당 등을 체크하고 문진을 통해 전반적인 건강검진 및 상담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30회 진행되었고, 은평 서대문 지역 홀몸 어르신 264명이 의료지원을 받았다.

이날 발표연자로 나선 전정희 팀장은 "이 사업은 그동안 많은 공공병원들은 의료와 생활지원 서비스를 단일화 하지 못하는 한계를 안고 있었는데 의료서비스와 대한적십자사 봉사원의 목욕, 식사, 나들이 봉사를 수혜자에게 함께 제공함으로써 토탈케어서비스를 시작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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