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국제대회 한방의료봉사-각종 건강자문 및 교육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18일 협회 5층 중회의실에서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한한의사협회가 의료 자문 및 각종 대외 한방의료봉사 지원을, 세계태권도연맹이 태권도 시범단 공연 협조 등 상호지원방안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또한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한의약과 태권도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세부 실천사항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나가기로 했다.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우리나라의 소중한 전통의학인 한의학과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국기인 태권도가 함께 손잡고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게 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말하고, “세계태권도연맹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한의학과 태권도를 세계 만방에 알릴 수 있도록 두 단체가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도 “우리나라 대표 문화유산인 한의학과 태권도가 협력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이고, 우리의 뛰어난 민족정기를 널리 알리는 일에 그 어떤 협력보다 훌륭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과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를 비롯하여, 대한한의사협회 임관일 부회장, 정채빈 의무(사회참여)이사, 김경호 보험이사, 한진우 홍보이사, 김한성 사무총장, 세계태권도연맹 최만식 총괄사무차장, 김일출 사무차장, 김환표 사무차장, 강석재 사무차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양 단체는 업무협약 체결을 앞둔 지난 10일, 제6회 한방의 달 기념식에서 상호지원 협약 선포식을 가진 바 있으며, 세계태권도연맹 소속의 태권도 시범단이 축하공연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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