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건복지부, 세계관절염 날 맞아 성명

미보건복지부가 세계관절염의 날을 맞아 성명서를 발표, 예방과 관리를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환자의 임상적인 증상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인 손실로 이어진다는 점에 무게를 뒀다.

현재 미국 관절염 유병률은 성인 5명 중 1명으로, 외래 4000만명 이상, 100만명이 입원환자로 집계되고 있다.

미 보건복지부는 관절염으로 인한 환자들의 통증과 함께 매년 1280억 달러의 사회경제적 손실을 강조했다. 질환이 생산력의 감소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미보건복지부가 예방과 관리를 우선 과제로 내거는 이유는 관절염이 예방가능하고 치료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관절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 예방이 가능하고, 다양한 형태의 관절염을 완화시키는 치료방법들도 제시돼 있다. 게다가 새로운 치료법들 역시 높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함께 미보건복지부는 올해 세계관절염의 날 주제가 "향상을 위한 움직임(Move to Improve)"이라고 강조하며 관절염 예방을 위한 간단하고 효율적인 방법은 적당량의 운동이라고 말했다. 특히 "집에서 하는 작은 움직임, 운동이라도 이후 통증완화, 기능개선, 장애지연 등 큰 효과로 돌아올 수 있다"며 혜택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성명서 발표는 오바마 행정부가 전국적으로 권고하고 있는 생활습관 개선운동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이에 미보건복지부는 고령인구의 예방적 관리차원에서 Affordable Care Act 하에 지속적으로 생활습관개선에 투자해 왔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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