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은 최근 개인의 건강정보 보호와 보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0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제3회 정보보호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에 따라 더욱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정보보호에 대한 의료기관의 정보보호 체계를 재정비하고, 직원들의 정보보호 및 보안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킨다는 목적으로진행됐다.

행사는 김우성 의료정보관리실장의 개회사와 박성욱 원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에 따른 준비사항"에 대해 차건상 행정안전부 전문위원의 특강, 정보보호 유출 실제사례와 대책에 대한 구태언 변호사의 초청강의, 2011년 서울아산병원의 정보보호 사례와 개인정보보호법을 적용한 보안활동 사례에 대해 응급의학과 이재호 교수의 강의가 이어졌다.

서울아산병원은 글로벌 표준의 개인건강정보 보호 및 보안관리 체계 운영과 개인건강정보가 보호되는 병원 문화 구축을 목표로 2008년부터 전자의무기록위원회 산하 정보보호 및 보안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에 관해 국제표준인증(ISO27001)을 획득했다.

김 의료정보관리실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직원들의 정보보호 및 보안 의식을 높이고, 건강정보 보호 문화를 확산시켜 더욱 신뢰받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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