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라이셀(성분명 다사티닙)이 1일부터 만성골수성 백혈병 1차 치료시에도 보험급여 혜택이 적용되고 있다.

복지부는 최근 약제급여 목록에 스프라이셀 100mg을 새롭게 추가했다. 기존 50mg 의 정당 가격은 이전과 동일한 4만6000원이며, 이번에 추가된 100mg은 1정당 6만6550원이다.

지난 2007년 국내에 만성골수성백혈병 2차 치료제로 도입됐던 스프라이셀은 올해 초 식역청으로부터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반응을 보이는 만성기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초기 치료부터 1일 1회 100mg씩 투여할 수 있도록 적응증을 확대 받았다.

이 같은 조치는 작년 6월 "제46차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최초 발표된 DASISION 임상의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한국BMS제약의 Michael Berry 사장은 "이번에 1차 치료제로 출시되는 스프라이셀은 효능·경제성 등 모든 면에서 국내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시장의 차세대 리더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스프라이셀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건강뿐 아니라, 국가 재정의 건강까지도 지키는 데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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