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중소병원협회 권영욱 회장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의약분업 제도개선 서명운동을 가속화 하기위해 충청권에 소재한 30여개의 병원을 순회하는 행사를 가졌다.

권영욱 회장은 대한병원협회 의약분업 제도개선 서명운동 공동추진위원장이자 중소병원협회 회장 자격으로 지난달 26일 천안지역을 시작으로 하여 28일 아산·예산·당진·서산지역의 병원을, 29일에는 청주와 공주지역 병원을 순회하였다.

지난 9월 9일 1차로 마감한 서명운동에 대해 200만명의 서명 실적을 올린데 더욱 가속화 하기위해 충청권 지역 병원을 순회하면서 지방 중소병원장을 직접 만나 서명운동의 취지와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권 회장은 지역순회 행사를 하면서 지방병원의 어려움과 건의사항도 청취하면서 정책반영 및 추진을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 지역 원장들은 이구동성으로 "서명운동도 의미가 있기는 하지만, 현재 지방 병원은 간호등급제로 인한 간호인력난으로 병동을 폐쇄해 가고 있는 실정"임을 성토하고 "간호등급제 개선 또는 획기적인 병동 간호인력난 해결을 위한 개선 정책이 실현되어야 더 큰 호응과 힘을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권 회장은 "지방 대다수 중소병원의 인력난에 대해 지속적으로 정책제안을 하고 있으며, 이를 일부나마 해결해 보고자 중소병원 채용박람회도 준비중이다"며, "중소병원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모든 힘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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