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들이 병원을 찾으면 병원의 인지도를 높이면서 이미지를 좋게 만들 수 있다. 이른바 돈 안드는 광고효과가 가능한 것이다. 따라서 병원들은 유명인이 병원을 찾으면 이를 널리 홍보하고, 홍보대사로 임명하기도 한다. 특히 최근에는 해외 유명인들도 한국 병원을 찾는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이는 개별 병원이 아닌 한국의료 전체에 대한 홍보를 가능하게 한다는 측면에서 반가울 수 밖에 없다.

Q: 미국의 한 유명한 미식축구 선수가 최근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고 합니다. 어떻게 진행됐으며, 치료과정이 궁금합니다.


A: 미국 미식축구리그(NFL)의 대표적인 우수 선수로 인정받고 있는 테렐 오웬스(Terrell Owens)가 부상당한 무릎을 치료하고자 차움과 차병원을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방문했습니다. 테렐 오웬스는 미국 내 마이클조던, 타이거우즈 등과 더불어 가장 유명한 스포츠 선수 중 한 명으로, 이 선수를 단독으로 조망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만들어 질 정도로 굉장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번 방문은 미국 최고의 스포츠 병원으로 꼽히는 앤드류 인스티튜트(Adrews Institute)의 창립자이자 테렐 오웬스의 주치의인 제임스 앤드류 박사의 권유로 이루어졌습니다. 테렐 오웬스는 지난 4월 시합 도중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수술을 받은 바 있으며 현재까지 회복이 되지 않아 선수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는 차움의 검진을 비롯한 줄기세포 치료를 위한 보관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해외에서 현역 최고의 유명선수가 한국을 치료차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의미가 더욱 큽니다. 이 선수 외에도 향후 미국 내의 많은 프로선수들이 앤드류 인스티튜트의 추천으로 방문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한 명품 의료관광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노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미국의 유명배우 피터폰다, 크리스틴 데이비스를 비롯해 중국과 캐나다의 부호 등이 건강검진과 진료를 받은 바 있는 만큼 자신있습니다. (차병원)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