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와 한국의료지원재단(이사장 유승흠)이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지원을 위해 22일 의협 동아홀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국민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하는 데 있어 양 단체가 상호 협력해 효율적인 의료지원 활동을 전개나감으로써 의료소외계층의 건강회복과 신속한 사회복귀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체결됐다.

이에따라 두 기관은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기부문화 활성화, 의료비 지원 대상자 발굴, 의료소외계층에 대한 의료봉사,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연구 및 정책제안 등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경만호 회장은 “의협은 그동안 우리사회의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오고 있다”며 “보다 체계적인 의료지원활동을 위해 올해 5월 의협 사회협력단을 창단했고, 이후 각 지부 의료봉사단과 협력해 한센인 정착촌 의료봉사활동을 시행해오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지원재단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소외계층에 폭넓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승흠 이사장은 “재단에서는 의료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의료비를 의료기관에 직접 지원함으로써 기금 모금과 집행을 투명하게 운영하는 등 새로운 기부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모금 및 지원전문단체인 의료지원재단과, 의료전문가단체인 의협이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의료지원활동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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