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사추세츠어린이종합병원 간호부 초청 강연, 국내 아동간호 발전 도모

서울아산병원이 국내·외 유수 아동간호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았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간호팀은 소아청소년병원 개원 3주년을 맞아 22~24일 "2011 국제 아동간호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국내·외 아동간호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 아동간호의 현황과 국제 기준의 아동간호를 제공하기 위한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특히 협력 병원인 미국 매사추세츠어린이종합병원 간호부와 공동으로 개최되는 아동간호학 분야 국내 첫 국제 심포지엄이라는 점에서도 많은 기대를 모았다.

이번 심포지엄의 세부 주제는 ▲국내·외 간호의 현황과 앞으로 추구해야 할 간호의 비전과 전략 ▲아동 간호사의 다양한 역할과 임상에서의 간호 리더십에 대한 이해 ▲국제 기준의 아동간호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사항 등이다.

무엇보다 연자로 초대된 매사추세츠어린이종합병원의 Debra A. Burke 간호부장과 Brenda Miller 소아중환자실 수간호사는 간호사의 역할과 간호 리더십, 국제 표준을 위한 준비사항, 아동간호의 질 향상과 환자 안전 등에 대한 강연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 국내 아동간호의 미래 및 국제 기준을 지향하기 위한 아동간호 및 관리 전략에 대해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과 매사추세츠어린이종합병원 사례를 바탕으로 한 강의도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한 김경옥 서울아산병원 간호본부장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아동간호계의 최신간호동향과 이슈를 함께 고민하고 아동간호의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나눔으로써 국내 아동간호 수준의 향상과 간호사의 전문가로서의 역할확대를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은 2009년 국내 최초로 독립된 건물의 형태가 아닌 매사추세츠어린이종합병원과 같은 병원 내 또 다른 병원이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이에 소아청소년을 위한 공간을 신관에 개설해 운영하며 국내 소아청소년병원을 선도해가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국내 최초 소아전용응급센터 개소, 국내 최대 63병상 규모의 소아전문 중환자실 운영, 아이들이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 캐릭터 "아루미" 선정, 전문 센터 운영과 다학제간 협진 시스템 등을 구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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