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관절수술(견봉성형술) 환자가 연평균 50%증가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성남․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어깨관절수술(견봉성형술)환자 진료현황을 살펴본 결과, 2008년 1만9000명이던 환자가 작년에는 4만2000명으로 2년 사이 2.2배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4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진료비 또한 2008년 470억원에서 2010년 1028억원으로 2.2배가 급격히 증가했다.

또한 연령대별 환자 현황을 살펴보면, 2010년 기준 50대가 36.7%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60대(23.9%), 40대(22.4%) 순으로 나타났다.

흔히 중년 이후 어깨통증을 의례 오십견으로 부르며 방치하다가 결국 수술까지 하는 사례가 증가한 것이다.

이와 관련 신상진 의원은 “오십견으로 쉽게 생각해 방치하면 수술에 이르게 된다. 특히 40~60대 장년층에서 어깨수술이 많은 것을 감안할 때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환자가 더 늘 것으로 보고 조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관계당국에서는 주의를 요구하는 홍보를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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