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과 삼성생명과학연구소는 오는 10월 7~8일 양일간 삼성서울병원 대강당에서 ‘제16회 삼성분자의학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c-Met in Cancer Biology and Therapeutics"(c-Met의 암 생물학과 치료제)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c-Met의 생물학적, 임상적 의미를 짚어보고, c관련 연구 분야의 최신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폐암, 간암, 위암, 대장암, 뇌종양 등 여러 고형암에서 과발현되어 있는 c-Met은 전이암의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항암치료의 주요한 타겟으로서, 인식이 커지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c-Met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미국 Van Andel Research Institute의 조지 밴드우드(George F. Vande Woude) 박사와 이탈리아 Institute for Cancer Research at Candiolo의 파울로 코모글리오(Paolo M. Comoglio) 박사를 비롯해, 독일, 영국의 c-Met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학과 병원의 최신 연구 동향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최근 다국적 제약사를 비롯한 국내 제약사에서 c-Met 저해제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됨에 따라, 화이자, 릴리, 노바티스, 암젠, 삼성종합기술원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근 항암신약 개발 현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 조직위원장인 남도현 난치암연구사업단장은 “삼성분자의학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암 치료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신약개발에 관한 실제적이고 심층적인 논의를 통해 학문적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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