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은 1일자로 새로운 이식형 심장제세동기인 프로텍타 (Protecta ICD)와 심장 재동기화치료기기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급여제품으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스마트쇼크 기술(SmartShock Technology)을 채택한 이식형 제세동기제품 라인의 새 제품으로써, 치료기술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켜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이는 생명이 위급한 상황에 있는 부정맥환자에게 필요한 전기충격을 심장에 가하는 것은 물론, 부적절한 전기충격을 획기적으로 제어하는 치료기술이다.

가상의 심장제세동기 치료 임상시험에서 스마트쇼크 기술을 사용한 환자의 98%가 이식형 심장제세동기 시술 후 1년 이내에 찾아오는 부적절한 전기충격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고, 92%의 환자는 5년 내에 발생하는 부적절한 전기충격을 경험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다. 부적절한 전기충격은 심장제세동기를 시술한 환자들에게 육체적 고통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극도의 불안정한 상태를 유발할 수 있다.

회사측은 "대부분 제세동기에서 전달되는 전기충격은 치명적인 부정맥을 치료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인데, 이식형 제세동기를 시술한 환자의 20%가량이 치명적이지 않은 부정맥 또는 기기에 의한 전기적 노이즈에 의한 부적절한 전기충격을 경험했다"며 "부적절한 전기충격을 받은 환자 중 61%는 전기충격을 받은 후 전기충격으로 인한 불안한 상태를 확인하고자 3일 이내에 병의원 혹은 응급실을 적어도 한번 방문했다"며 제품의 의미를 설명했다.

현재 메드트로닉은 부정맥질환으로 인해 부적절한 심장쇼크 발생을 줄이는 것에 대한 8개의 대규모 임상연구(Shock-Less, PREPARE, PainFree Rx I and II, PainFree SST, WAVE, ADVANCE III and EMPIRIC)를 진행하고 있다. 전세계 약 5500명 이상이 참가하고 있으며 이는 업계에서 유일한 대규모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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