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희 의원 주최, 한의협 주관...7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

한의약의 육성발전과 국제경쟁력 강화를 모색하는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한한의사협회는 7일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이자 보건복지위원인 최영희 의원(민주당)이 주최하고 대한한의사협회를 비롯한 한의학정책연구원, 한의신문, 참의료실천연합회가 주관하는 ‘한의약 육성발전 및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조재국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한의약 연구개발 방향의 전환(김기왕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 ▲국민건강 향상을 위한 한의사의 현대과학 기반을 근거로 한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 방안(유경환 참의료실천연합회ㆍ행복한 한의원 원장) ▲한약제제 활성화와 국제경쟁력 강화(이은경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정책연구원 연구원)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주제발표에 이어서 윤현덕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장, 김진석 식품의약품안전청 한약정책과장, 정채빈 대한한의사협회 의무(사회참여)이사, 김종열 한국한의학연구원 체질의학연구본부장, 조형권 한풍제약 중앙연구소장 등 한의약 관련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정토론을 펼치게 된다.

한편, 이번 토론회와 관련해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7월 14일 한의약육성법 일부개정법률 공포를 통해 한의약의 정의가 ‘한의학을 기초로 한 한방의료행위와 이를 기초로 하여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로 규정됨에 따라 21세기 의료현실에 발맞춰 한의약이 새롭게 발전ㆍ도약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의약육성법 개정을 계기로 한의약 육성과 발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가 한의약 산업의 발전과 국제경쟁력 강화를 도모함으로써 한의약이 세계적인 전통의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심도 깊은 논의와 각종 혜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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