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OTO HEART서 새로운 분석 연구 나와

발사르탄이 만성 신질환을 갖고 있는 고위험 고혈압환자들의 심혈관 발생위험을 예방한다는 새로운 연구가 나왔다.

이번 결과는 KYOTO HEART 연구의 새로운 하위 데이터로 지난 28일 유럽심장학회에서 발표돼 큰 주목을 끌었다.

발사르탄이 고위험 고혈압을 가진 일본환자의 혈압감소는 물론이거니와 심혈관 이벤트까지 줄여준다는 연구는 지난 2009년 KYOTO HEART 연구를 통해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업데이트 연구는 발사르탄이 고위험 고혈압환자면서도 만성 신질환환자들에게 투여할 경우 심혈관을 보호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진행됐다.

이 연구를 위해 신장애를 사구체 여과 율 기준에 CKD-1(eGFR>=90 mL/min/1.73 ㎡ 이하 단위 생략, 358명), CKD-2(60-89, 1590명), CKD-3(30-59, 930명), CKD-4(15-29, 40명), CKD-5(<15, 11명) 등 5군으로 나눴다.

연구결과 발사르탄을 투여한 신질환(3, 4, 5단계)을 가진 환자들군은 약물을 투여하지 않는 군보다 심혈관 사건 발생을 2배 가까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발사르탄군에서는 8%의 심혈과 사건이 나타난 반면 그렇지 않는 군에서는 14%로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이들군에서는 심부전 발생과 신혈관성 사건(doubling of creatinine or induction of hemodyalysis)을 크게 줄었다.

연구를 발표한 Takahisa Sawada 박사는 "발사르탄은 만성신질환 3, 4단계에 있는 고위험 고혈압환자의 심혈관 사건을 낮추는 것으로 입증됐다"면서 "또한 심부전과심혈관성 사건도 낮추는 이득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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