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식 세포치료시대 눈앞"

"3년여의 연구끝에 첨단 생명공학 기술력을 바탕으로 탯줄혈액에서 중간엽 세포를 분리하고 배양하는데 100% 성공했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맞춤식 세포치료 시대를 한층 앞당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한국의 재생의학 발전에 발판을 마련한 것입니다."
한 훈 히스토스템 대표의 중간엽 줄기세포 배양기술 성공에 대한 설명이다.
한 훈 대표는 특히 이 신기술은 뇌졸중, 파킨슨씨병, 협심증, 루게릭 질환, 간경화, 당뇨병 등 각종 난치병의 새로운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중간엽 줄기세포를 세계 최초로 모든 탯줄혈액에서 분리, 배양에 성공한 것으로 손상받은 뇌, 간, 심장, 췌장 등을 원래 조직으로 재건 복구하는 재생의학의 적용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세포 치료제의 개발을 위한 세포 공급원으로 어떤 세포를 이용할 것인가에 대한 논란이 많은 실정에서 배아에서 분리한 배아줄기 세포나 골수 등 성체 줄기 세포가 아닌 탯줄 혈액에서 중간엽 줄기세포를 얻었다는 것은 전세계 난치병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아닐수 없습니다."
한 훈 대표는 우선 수정란이나 사산된 태아로부터 얻는 배아 줄기세포는 의학, 윤리적으로나 종교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으며 줄기세포 이식후 종양발생 가능성 때문에 세포 치료제로서의 이용이 한계에 부딪혀 있는 상황이라면서 골수, 신경, 지방 등에서 분리하는 중간엽 줄기세포 또한 세포조직의 공급이 용이하지 않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분화 및 증식능력이 저하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그러나 탯줄혈액을 이용할 경우 배아줄기세포에서 발생할수 있는 기형종 같은 종양발생이나 유전자 발현의 불안정성이 없고 세포의 분화 및 증식능력도 뛰어난 것은 물론 탯줄 혈액의 공급이 쉬워 HLA(조직 적합성 항원) 유전자 검사만 이루어 진다면 질병에 걸린 누구나 탯줄혈액에서 분리한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히스토스템은 신기술 개발후 행한 100회의 재현성 연구에서 100종류의 중간엽 줄기세포를 분리해 냄으로써 성공률 100%를 기록했으며 혈액이 오염됐거나 운송상의 파손 등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한 중간엽 분리, 배양 기술을 통해 확실하게 탯줄혈액에서 중간엽 줄기세포를 분리 및 배양해낼 수 있다고 밝혔다.

"탯줄혈액에서 분리한 중간엽 줄기세포를 분리, 배양하는데 약 30일 정도 소요되며 세포는 방추형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분리한 중간엽 줄기세포의 경우 6개월 동안 52번의 계대배양 후에도 계속 증식하는 놀라운 세포 증식능력과 조골세포와 지방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분화능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한 훈 대표는 그러나 현재 탯줄 혈액 기원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한 여러 질병에 대한 임상학적 연구는 중간엽 줄기세포를 분리할 수 있는 기술이 확보되지 못한 관계로 아직 초보단계에 머물고 있다면서 이제부터는 여러 난치병의 임상학적 시도는 초읽기에 들어간 것과 다름없다고 강조하고 그 이유로 중간엽 줄기세포의 분리기술이 확보되어 세포치료제의 원활한 공급원이 확보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 훈 대표는 특히 중간엽 줄기세포 분리, 배양 성공으로 맞춤식 세포치료시대를 앞당길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한국 재생의학의 발전은 물론 인류의 건강과 행복추구를 위한 궁극적인 목표인 세포 치료제 개발 및 인간 줄기세포 연구에 새로운 국면전환을 확신 한다고 힘을 모았다.
한 훈 대표는 1979년 가톨릭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가톨릭의대 교수(미생물학)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생체재료학회 부회장, 아시아 탯줄혈액연합회 한국대표, 국제실험혈액학회 회원, 대한미생물학회 이사를 맡고 있으며 2000년 2월 히스토스템을 설립했다.

히트토스템이란?
세포치료제 첨단 기술 보유
난치병환자에 적합한 세포공급 목표

히스토스템(대표 한 훈)은 줄기세포 활용한 세포치료제 분야의 첨단기술을 보유, 개척하고 있는 생명공학 벤처회사다.
이 회사의 주요사업분야는 중간엽 줄기세포 보관, 탯줄 혈액내에 존재하는 중간엽 줄기세포를 분리, 배양해 특정한 세포로 분화 시키는 기술 개발을 통해 뇌졸중, 파킨슨씨병, 협심증, 간경화, 당뇨병 등 각종 난치병 환자들에게 적합한 세포를 공급하는 세포 치료제 개발과 아기와 가족의 조혈모 세포 질환 발생에 대비해 출산시 탯줄혈액을 채취해 일정기간 동안 개별적으로 냉동 보관하는 분야 등이다.

특히 히스토스템이 운영하는 백혈병, 악성종양 등 조혈모 세포 이식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기증받은 탯줄혈액 조혈모 세포를 공급하는 공여탯줄은행은 2003년 현재 공여용 탯줄혈액 15.000 유닛을 확보, 아시아 최대인 동시에 세계 2위 규모의 탯줄은행인 서울 탯줄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또 이 회사는 성인환자에게도 탯줄혈액 조혈모 세포를 이식할 수 있도록 탯줄혈액 혼합기술을 개발, 지난 2000년 이미 특허를 출원했고 지난 2002년 미국 혈액학회에서 효과가 높다고 발표된 탯줄혈액에 존재하는 중간엽 세포를 100% 분리, 배양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함으로써 뇌졸중, 파킨슨씨병, 협심증 등 세포기능 이상에 의해 발생되는 각종 난치병 치료를 위한 획기적 전기를 마련한바 있다.

탯줄 줄기세포은행 세계최대 규모 계획

줄기세포란 자가 재생능력과 신체내의 모든 조직으로 분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세포로 최근 수년간 줄기세포를 이용한 재생의학적 시도는 당뇨병, 파킨슨씨병 등 난치성 질환들을 치료할 수 있는 비밀의 문을 여는 현대판 만병통치 및 불로초로 인식되기 시작했고 이를 확인하듯이 수많은 임상논문이 발표되고 있다.
탯줄혈액 유래의 중간엽 줄기세포는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세포 공급원으로서 큰 장점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세포의 분리 및 증식이 어려워 세포치료제로서의 임상연구에서 외면되어 왔다.

이같은 상황에서 히스토스템은 모든 탯줄혈액에서 중간엽 줄기세포를 100% 분리, 배양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더불어 HLA 유전자 검사를 끝낸 100개의 중간엽 줄기세포주들을 확보했다.
또한 히스토스템은 현재 냉동보관 되어 있는 탯줄혈액 에서도 중간엽 줄기세포를 분리, 배양하는데 성공할 것으로 예상하며 곧 15.000여 HLA 대립 유전자를 바탕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탯줄 줄기세포 은행을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이같이 탯줄혈액에서 중간엽 줄기세포를 100% 분리할 수 있는 기술은 획득이 용이하고 윤리적으로나 기술적으로도 논란의 소지가 없는 가장 이상적인 줄기세포의 공급원으로 탯줄을 보다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맞춤식 세포치료 시대의 도래를 앞당긴 쾌거라고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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